▲ 울산 남구지역 어린이놀이시설 중 설치검사를 미이행한 시설이 폐쇄조치될 예정이다.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김인영 기자] 울산 남구지역 어린이놀이시설 중 설치검사를 미이행한 시설이 폐쇄조치될 예정이다.

남구청은 22일 현재 남구지역 어린이놀이시설 354곳 중 340개(96%) 시설이 안전관리 의무를 이행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행하지 않은 시설은 폐쇄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에 따르면, 관리주체(소유자 또는 관리책임자)는 놀이시설에 대해 설치검사 등을 이행해야 한다.

안전관리 의무를 미이행한 놀이시설 14곳은 법시행(2008년 1월 26일) 이전에 설치된 시설이며, 현재 설치 검사 중인 시설이 8곳, 철거중인 시설이 3곳, 검사 불합격 2곳, 검사지연 1곳이다.

이들 14곳은 그 동안 검사 이행촉구 공문발송 및 현장 방문 행정지도를 여러 차례 하였으나 개․보수비용이 발생하여 검사를 실시하지 않고 있는 영세아파트 또는 재건축 아파트가 대부분이라는 것이 남구 측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유선종 안전총괄과장은 “오는 27일부터 설치검사 미이행 시설에 대하여 설치검사 완료시까지 폐쇄 조치요구 할 예정이며 폐쇄 조치하지 않고 계속 이용할 경우 관련법에 고발조치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