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 북구(구청장 박천동)는 선제적 설해 대응을 위해 매곡제설전진기지를 완공하고 제설제 109톤을 비축한다고 20일 밝혔다.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김인영 기자] 울산시 북구(구청장 박천동)는 선제적 설해 대응을 위해 매곡제설전진기지를 완공하고 제설제 109톤을 비축한다고 20일 밝혔다.

북구에 따르면, 매곡제설전진기지(매곡동 377.)는 사업비 1억 원을 투입해 지상 1층 연면적 240m 규모로 지난해 12월 1일 착공에 들어가 지난 17일 공사를 마무리했다. 북구는 지난 19일 약 3500만원을 들여 추가 구입한 친환경 제설제 109톤을 입고시켰다.

이로써 북구는 제설전진기지가 화봉기지와 함께 두 곳으로 늘어났을 뿐 아니라 화봉기지 210톤을 포함 총 320톤의 제설제를 비축해 폭설 시 보다 신속한 제설작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북구 관계자는 “북구는 도농복합도시에 산악지대가 있어 폭설이 내리면 제설을 위한 접근성이 떨어진다”며 “이번 매곡전진기지 구축으로 매곡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중산, 달천 등 외곽지역 제설작업 투입이 빨라져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북구는 가장 눈이 많이 내리는 2월에 대비해 오는 22일 오후 2시 북구청 제2임시주차장에서 제2차 제설훈련을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