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김인영 기자] 울산지역 학생 및 학부모 등을 관람객으로 하는 각종 행사의 안전조치가 대폭 강화될 예정이다.
 
울산시교육청은 이와 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행사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운영할 방침이라고 14일 밝혔다.
 
지침 내용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모든 행사 시행 전 ▲ 행사 장소의 적절성 ▲ 행사 시설물 안전관리 ▲ 교통·관람질서 안전대책 ▲ 응급환자 처리 대책 ▲ 안전요원 배치 계획 등을 반영해 행사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자체 행사 안전관리 점검표에 의해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행사기간 중 순간 최대 관람객 수가 1,000명 이상 될 것으로 예상되는 교육청 주관 대규모 행사와 두 개 이상 교육기관에서 주관하는 복합행사에 대해서는 사전 안전영향 평가를 받도록 구성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 안전관리 대책을 통해 위험요소를 대상으로 그물망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사전 안전영향 평가는 교육청 내에 ‘행사 안전관리 점검단’을 구성해 행사 안전관리계획에 대한 사전 검토와 행사 안전관리 점검표에 의한 행사 전후에 대한 현장점검을 시행해야 하며, 필요한 경우 재난·안전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한 학교 만들기 자문단’의 자문을 받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