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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 오윤석 연구팀, 세계 최초 강유전체 신기술 개발
  • 김항룡 기자
  • 등록 2015-01-13 10: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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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체 성능 향상 기여할 새로운 기술
▲ 오윤석 유니스트 교수     © 울산 뉴스투데이

 
관련 논문, ‘네이처’ 자매지인‘네이처 머티리얼스’에  게재


[울사뉴스투데이 = 김항룡 기자] 기존 메모리 반도체를 대체할 차세대 메모리의 중요한 요소인 강유전체(强誘電體, Ferroelectric)의 새로운 형태가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13일 유니스트는 오윤석(37) 자연과학부 교수(당시 럿거스 대 박사 후 연구원)와 미국 럿거스(Rutgers)대 정상욱(58) 교수 공동 연구팀이 외부 전압을 가했을 때 양극과 음극의 배열이 수평으로 바뀌는 강유전체를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 오윤석 교수 공동연구팀이 개발한 새로운 강유전체의 내부 분자 구조 회전 그림 모습.     © 울산 뉴스투데이

 
강유전체는 전기가 통하지 않는 절연체지만 내부에 양극과 음극의 전기분극을 지니고 있다. 강유전체에 외부 전압이 가해지면 분극 배열이 뒤집혀 동일한 극성 간의 경계면을 따라 전기가 흐르는 분극 현상이 발생한다.
 
또한 강유전체는 외부 전압이 가해진 후 전압이 없어도 분극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때문에 전원을 꺼도 정보를 잃지 않는 정보저장 소자나 한 번 충전으로 하루 종일 쓸 수 있는 노트북 전지 개발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 받고 있다.
 
오 교수는 “외부 전압을 통해 고체의 분자 구조 회전을 조절할 수 있다면, 물질의 구조로부터 발생하는 특성인 자성이나 전도성을 조절할 수 있는 ‘꿈의 물질’도 개발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네이처(Nature)’ 자매지인 ‘네이처 머티리얼스(Nature Materials)’에 13일자에 게재됐다. ‘네이처 머티리얼스’는 최근 5년 간 ‘논문피인용지수(Impact Factor)’에서 본지인 ‘네이처’보다 높은 평가를 받는 재료과학 분야 학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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