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김항룡 기자] 울산과학기술대학(총장 조무제·UNIST)를 과기원으로 전환하는 ‘울산과학기술원법’이 8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이하 미방위)를 통과했다.
8일 울산국회의원협의회 등에 따르면 미방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울산과학기술원법을 통과시켰다.
UNIST의 과기원 전환이 이루어지면, 병역특례를 통한 우수인재 확보 및 정부 R&D예산 확보가 가능하다.
이와 관련 법안을 발의한 정갑윤 국회부의장은 “UNIST의 과기원전환은 120만 울산시민들의 염원이 모여 이루어진 쾌거”라면서 “과기원을 통해 울산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자”고 말했다.
미방위에 소속 강길부 의원은 “대한민국 산업수도 울산이 성공해야 대한민국이 성공한다"며 "울산 R&D 특구지정도 관철시켜 200만 창조도시 울산으로 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9년 3월 개교한 UNIST는 지난 5년간 약 1조 원을 투자됐다. 대한민국의 미래 핵심 먹거리 산업으로 꼽히는 2차 전지분야에서 엠아이티(MIT), 스텐포드(STANFORD)와 함께 ‘세계 TOP 3’로 인정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