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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 '80'...침체 끝은 어디?
  • 김항룡 기자
  • 등록 2015-01-03 11: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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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 전분기대비 19p 상승 기준치(100)에 밑돌아

[울산뉴스투데이 = 김항룡 기자] 1분기 울산지역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가 80을 나타내는 등 소비심리 위축의 영향이 을미년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울산상공회의소(회장 김철)가 울산지역 57개 표본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1/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RBSI는 ‘80’으로 집계돼 '경기 냉각'이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해 4분기 전망치(61)에 비해서는 19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지만, 기준치(100)에는 여전히 못 미친 결과다.

즉 연말연시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경기 불황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이 전반적인 소매 경기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     © 울산상공회의소
1분기 전망을 업태별로 살펴보면 전자상거래(110)와 홈쇼핑(104)만이 기준치를 넘어 전 분기 대비 업황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본격적인 동절기 진입에 따른 한파와 폭설 등의 영향으로 유동인구가 감소하고 안방쇼핑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울산상의는 관계자는 설명했다.

반면 슈퍼마켓(88)과 백화점(83), 대형할인마트(74), 편의점(67) 등은 동절기 계절적 요인과 함께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얼어붙은 소비심리가 소매유통업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됐다.

울산상의 관계자는 “장기화된 경기불황과 향후 경기에 대한 불안감으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지 않고 있어 올해 1분기에도 소비시장의 침체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기업투자 심리 회복과 침체된 내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보다 적극적인 경기부양책 마련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 RBSI(Retail Business Survey Index)은 소매유통업체들의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의 경기가 전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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