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작위 문자발송 후 전화연락 온 이들을 표적 삼아
[울산뉴스투데이 = 김항룡 기자]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한다는 명목으로 전화금융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로 박 모(32)씨 등 3명이 구속됐다.
29일 울산지방경찰청은 이 같은 혐의로 박 모(32)씨 등 3명을 구속하고 함께 범행을 계획한 혐의로 김모(25.여)씨 등 15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밝혔다. 또 달아난 2명을 추적 중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금융기관을 사칭해 저금리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해 준다는 명목으로 32명에게 총 3억 9000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피의자 박 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무작위로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전화를 건 사람들을 표적으로 삼았다.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