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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상투' 여자는 '비녀'…술 마시는 예법은 남녀동일
  • 권혜선 기자
  • 등록 2014-12-17 10: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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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은예절교육원, 집체성년례 재연 행사 '눈길'

▲ 지난 10일 형곡고등학교에서 개최된 성년례     ©울산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권혜선 기자] 어른이 된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나이가 들면 무조건 어른이 되는 것일까? 어른에 대한 기준은 때론 주관적이고 모호하다. 과거 선조들은 어른의 책무를 일깨워 주는 성년례를 통해 비로소 어른이 되는 것을 인정했다. 오늘날 역시 이 전통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성년례를 재연한 행사가 17일 경북 구미에서 열렸다.

예절교육전문기관인 야은예절교육원은 17일 오전 10시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에서 집체성년례를 거행했다고 밝혔다.
 
야은예절교육원에 따르면, 우리 고례의 예법을 보면 어른이 될 때 남자의 경우 상투를 틀고, 어른의 복색(평상복, 출입복, 예복)을 입혔다. 여기에 관(冠)을 하고, 술 마시는 예법을 가르쳤다. 여자의 경우 비녀를 꽂고, 어른의 예복을 입혔다. 남자와 마찬가지로 술 마시는 예법을 가르치기도 했다.

한편 야은예절교육원은 지난 10일에도 경북 구미시 형곡 2동에 위치한 형곡고등학교(교장 장재성)를 찾아 3학년 졸업생 320명을 대상으로 집체성년례를 거행했다.
 
이날 장재성 교장은 “성년이 된 여러분들은 결정할 권리를 갖게 됐다. 동시에 책임과 의무도 무거워졌다"고 말했다.  문의 054-457-6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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