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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계열사 노조 동반파업 고비 넘기나?
  • 김항룡 기자
  • 등록 2014-12-03 18: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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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미포조선, 노사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도출

▲ 현대중공업노조원들이 생활임금 쟁취를 요구하며 행진하고 있다.     ©현대중공업노동조합

 
[울산뉴스투데이 = 김항룡 기자] 현대미포조선 노사가 올해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마련했다. 따라서 일각에서 제기된 그룹 계열사 노조 동반파업 가능성은 다소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현대중공업 그룹 계열사인 현대미포조선 노사는 3일 오전 울산 본사에서 임단협 38차 교섭을 갖고, 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2차 잠정합의안은 1차 잠정합의안에 무분규 타결 18주년을 기념해 상품권 20만 원을 지급한다는 내용이 추가된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3만 7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에 격려금 통상임금 100%+300만 원 지급, 정기상여금 700%를 통상임금에 포함시키는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노조는 5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2차 잠정합의안 수용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중공업 노사는 제2차 부분파업을 하루 앞둔 3일 단체교섭을 진행하고 있지만 여전히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측은 이번 임단협과 관련 더 이상의 제시안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고, 노조 역시 요구안 관철을 위해 힘을 모은다는 입장이어서 2차 부분파업이 현실화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현대중공업 노조는 4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4시간동안 2차 부분파업을 벌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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