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중공업노조원들이 생활임금 쟁취를 요구하며 행진하고 있다. © 현대중공업노동조합 | |
[울산뉴스투데이 = 김항룡 기자] 27일 오후 현대중공업노조가 20년 만에 파업을 단행했다. 노조는 이날 올 임단협이 여의치 않아 오후 1시부터 4시간 동안 부분파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오후 12시 30분부터 노조사무실 앞 광장에 집결한 현대중공업노조는 파업 출정식 후 광장과 일산문, 정문에 이르는 약 2km를 행진하면서 사측의 성실교섭 등을 촉구했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5월 이후 지난 25일까지 50여차례의 교섭을 벌였지만 끝내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