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원들, KTX역세권 개발·진장디플렉스·울산테크노일반산단 문제점 집중 거론
[울산뉴스투데이 = 김항룡 기자] 24일 행정감사에서 울산도시공사의 부실·방만경영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
울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24일 울산도시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KTX역세권 개발, 진장디플렉스, 울산테크노일반산단 등 울산도시공사의 무분별한 사업 추진에 대해 집중 질타했다.
윤시철 의원은 울산도시공사의 KTX울산역 역세권개발사업과 관련 "KTX울산역 역세권개발에 들어가는 이자 비용만 1000억 원 이상이 들어간다는 것을 시민들이 어떻게 생각하겠냐"며 "일반회사였다면 이 같은 수지분석으로 사업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문석주 의원은 진잠디플렉스 사업을 '밑빠진 독에 물 붓기'라고 빗댔다. 문 의원은 "진장디플렉스가 준공된지 4년이 됐지만 분양률은 66%에 불과하다"면서 "최초 권역별 업종구역 설정마저 지켜지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도시공사는 지난해 분양률이 70%로 늘었다고 사실과 다르게 광고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경고 처분을 받았다"고 말했다.
변식룡 의원은 최근 진행되고 있는 울산테크노일반산업단지공사와 관련 "한국산업단지공사와의 협약에서부터 문제가 있다"며 "울산도시공사 지분에 10%에 불과한 것이 문제"라고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