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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추워졌지만 마음 데워준 '나눔'
  • 김항룡 기자
  • 등록 2014-11-23 1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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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대병원 환자후원나눔회의 어려운 이웃돕기 훈훈

▲ 울산대학교병원 환자후원나눔회 김문찬 회장이 경제적 사정이 어려운 두 명의 환자에게 의료비를 전달하고 있다.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김항룡 기자] 생활고에 지병으로 인한 치료비부담까지 해야 했던 80대와 40대가 울산대학교병원  환자후원나눔회의 도움으로 부담을 덜게 됐다.  
 
울산대학교병원 환자후원나눔회(회장 김문찬)는 경제적 사정이 어려운 80대 A씨(남)와 40대 B씨(여)에게 최근 의료비를 전달했다.

A씨는 지난 13일 가슴 통증을 느껴 울산대병원으로 입원한 후 협심증 진단을 받았다. 울산대병원은 치료를 위해 스탠트 삽입술을 시행했으며 A씨는 회복 후 퇴원을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고령으로 수입이 없는 상태였으며 넉넉하지 않은 가정형편으로 인해 치료비에 대해 고민하고 있던 중이었다. 

홀어머니와 함께 생활하고 B씨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대상자였다. 어려운 가정형편에 2011년 자궁경부암 치료를 받았고 이후 지속적인 치료비 지출로 생활고를 겪고 있었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4월부터는 심장상태가 좋지 못해 울산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고 보호자인 홀어머니도 건강이 악화되기도 했다.

울산대학교병원 환자후원나눔회 김문찬 회장은“울산대학교병원이 지역사회 공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 지역 주민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며“형식적인 봉사가 아니라 함께 나누고 감동을 줄 수 있는 나눔의 실천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대학교병원 환자후원나눔회는 의료비 지원 혜택을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환자들을 발굴해 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근 3개월간 8명의 환자들에게 약 1000만 원의 의료비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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