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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관리협회와 함께하는 건강관리⑰] 요요현상 두려워 말자
  • 울산 뉴스투데이 기자
  • 등록 2014-11-22 0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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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철, 다이어트도 중요하지만 빠진만큼 찌는 요요현상 대응도 중요
요요현상이란 단어는 음식물 섭취를 극도로 자제하여 살을 뺐을 때, 체중이 감량되었다가 다시 원래의 체중으로 급속하게 복귀하거나 그 이상으로 증가하는 현상이다.
 
아이들 장난감의 하나인 요요가 빠르게 내려갔다 올라갔다 회전하는 모습이 이 현상과 흡사하여 이름이 붙여졌다.
 
체중관리에 관심이 급증하는 겨울철! 다이어트도 중요하지만 빠진만큼 도로 찌는 요요현상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그렇다면 요요현상은 대체 왜 생기는 것일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겨울철이 되면 활동량도 줄어들 뿐 아니라 따뜻한 실내를 찾게 되어 외부에서 규칙적으로 하던 운동량이 줄어들게 된다든지, 또 시험기간이나 가족끼리 여행을 가면 바쁘기도 하고 운동을 못 하게 된다는 등의 이유를 들 것이다.
 
하지만 요요현상은 단순히 생활습관 때문만은 아니다. 호주 멜버른대학의 연구결과를 보면 체중을 평균 14kg을 감량했지만, 1년 후 다시 평균 6kg이 늘어난 사람 50명을 대상으로 혈액검사를 실시한 결과 살을 빼기 시작한지 10주가 지나자 식욕을 돋구는 '그렐린'이란 호르몬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 '렙틴' 농도는 감소했다.
 
몸 속에서 호르몬을 변화시켜, 다이어트를 시작하기 전보다 오히려 배고픔을 더 잘 느끼게 하고, 식욕도 더 늘게 한 것이다. 이런 호르몬 변화와 식욕이 늘어난 상태는 1년 후까지도 지속됐다. 이는 살을 빼고 1년이 지나도, 요요현상이 얼마든지 생길 수 있단 뜻이다.
 
우리 몸에는 체중을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기준점이 있어서 체중이 줄어들더라도 기준점에는 변화가 없기 때문에 원래의 체중으로 돌아가려는 경향이 있다. 이는 호르몬의 영향을 받기 때문인데, 체중감량 후 다시 체중이 증가하는 데에 있어서는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실제 연구 결과,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람 154명에게 지방과 당 함량을 각각 다르게 한 식단 세 가지를 만들어 먹게 했더니, 다시 늘어난 체중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호르몬 조절을 통한 요요현상을 극복하는 방법을 연구 중에 있지만 아직까진 특별한 방법이 없기 때문에 꾸준한 운동과 규칙적인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요요현상’이 다이어트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적도 있다. USA투데이는 미국 시애틀에 있는 프레드 허친슨 암 연구센터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다이어트를 하다 요요현상이 오더라도 언제든지 다시 시작하기만 하면 장기적으로 체중감소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보도 했다.
 
실제 한 연구팀이 과체중이거나 비만 혹은 운동을 하지 않는 50~70세 여성 439명을 대상으로 요요현상과 다이어트와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결과를 보면, 실험 대상자 중 42%가 10파운드(약 4.5kg) 이상 체중이 불어나는 요요현상을 경험했으나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다이어트에 도전한 결과 요요현상을 겪지 않은 그룹과 최종 도달 체중에서 차이가 없었다.
 
즉 체중이 불어나는 요요현상이 발생하거나 목표한 기간에 목표한 체중 감량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는다 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하게 다이어트를 지속한다면 결국에는 목표한 체중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늦었다고 생각하는 시기가 가장 빠른 시기라는 말도 있듯이 지금부터라도 건강을 위해 요요현상을 두려워하지 말고 다이어트를 향한 첫걸음을 내딛어 보는 것이 내 건강을 지키는 최선의 지름길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울산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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