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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학교비정규직 파업 매도 말아야"
  • 김항룡 기자
  • 등록 2014-11-21 19: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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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여당, 학교비정규직 처우개선 위한 예산편성 협조해야 주장
▲ 학교비정규직 노조의 지난달 집회 모습.     © 울산 뉴스투데이

새누리당, "어린학생들 사회갈등의 볼모로 삼아선 안돼"

[울산뉴스투데이 = 김항룡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유기홍 수석대변인은 21일 논평을 통해 "정부와 새누리당은 학교 비정규직 파업을 매도하지 말고 예산지원에 협조하는 성의를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대변인은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이 학교비정규직 노동자의 서러운 절규를 매도하며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학교비정규직 처우개선을 위한 예산편성에 주저 없이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대변은 "학교비정규직 노동자의 파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은 '어린 학생들을 사회갈등의 볼모로 삼지 말라'하고, 교육부는 별도 입장까지 내 학교비정규직노조 요구를 '교육재정을 고려않는 자신들만의 기득권'으로 평가했다"며 이 같이 비판했다. 
 
특히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별을 없애겠다던 박근혜 대통령의 약속은 모두 거짓이었냐"며 "연봉이 2000만원도 안되고, 밥값조차 지급받지 못하는 학교비정규직 노동자에게 박근혜 정부는 매정하게도 '기득권'을 운운하고 있다. 동일노동, 불평등 처우에도 학교현장을 꿋꿋이 지켜온 학교비정규직 노동자의 자존심을 짓밟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새누리당은 김영우 수석대변인 이름의 논평을 통해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 소속 5600여명이 어제 이어 오늘도 파업을 벌이고 있다. 파업에 참가한 조합원 절반 이상이 학교 급식실에서 일하는 조합원이어서 오늘도 600여개 학교에서 급식이 차질을 빚을 예정이라고 한다.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이 빵과 고구마로 끼니를 때우고 있다. 비정규직 처우개선은 해결되어야겠지만 파업으로 인해 한창 자라야할 어린학생들의 급식이 중단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다행히 어제 경남과 대전, 광주, 제주, 세종, 전남 지역의 노조는 교육청과 협상이 진전돼 파업이 유보됐다고 한다. 나머지 11개 지역도 하루빨리 교육청과 합리적인 방향으로 협상을 진행해 학교 급식중단 사태를 막아야 한다. 어린학생들을 사회갈등의 볼모로 삼아서는 안 될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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