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차경진의 요가 칼럼 15] 몸의 음양 위치가 바뀐다면?
  • 울산 뉴스투데이 기자
  • 등록 2014-11-19 13:31:00

기사수정
  • 15회-'비빠리따 까라니 무드라(VIPARITA KARANI MUDRA)' 알기

▲     © 울산 뉴스투데이

나마스떼(안녕하십니까?). 요가강사 차경진입니다.
 
비빠리따 까라니 무드라(VIPARITA KARANI MUDRA)는 우주적인 에너지의 채널을 연결해주는 육체, 정신, 영적인 자세라는 의미가 강합니다. 단순한 아사나(요가 동작)가 아닌 것이죠. 우리 몸의 음과 양, 해와 달의 위치가 바뀌었다고 해서 역자세 라고 부릅니다.
 
단순히 다리가 위로 향해 있어서 거꾸로 된 자세라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 비밀은 이것이죠. 신체는 일련의 과정으로 인해 달에서 만들어진 감로가 태양의 불의 기운으로 인해 사라지게 됩니다.
 
또한 중력으로 인해서 체액은 아래로 흐르게 되죠. 그러나 이 수련은 반대로 모든 과정이 이루어지면서 어떠한 자극이나 압력 없이 머리 쪽으로 모든 체액이 흐르게 되는 것이죠. ‘하타요가 쁘라디삐까’라는 경전에서도 이 역순환의 연금술을 아름답게 묘사하고 있죠. 그렇다면 이 연금술의 과정을 통해 심신은 어떻게 반응하는지 살펴볼까요?
 
먼저, 고혈압, 심장질환, 갑상선 비대증과 산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경우에는 이러한 역자세를 수련하지 않습니다. 만약에 변비로 고생을 하고 있다면 수련 전 위장이 비어있는 상태에서 따뜻한 소금물을 먼저 마신 후에 수련을 하면 변비를 완화시켜 줄 수가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경우에는 그 기능을 다시 균형잡힌 상태로 만들어 줄 수가 있으며, 이를 위해선 반드시 위장이 비어 있을 때, 혹은 식후 적어도 3시간 이후에 수련을 하셔야 합니다. 대부분의 수련 효능은 사르방가사나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지난 호의 사르방가사나(Sarvangasana)의 수련이 어려우시다면 이번 호의 비빠리따 까라니(Viparita Karani)의 수련은 어떨까요? 중요한 포인트는 비빠리따 까라니 무드라는 등이 바닥에서 45도로 기울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내 몸의 모든 감각이 천천히 요가동작을 잘 흡수하도록 조금 부담스러운 자세들은 대체될 수 있는 가벼운 자세를 하시는 것도 좋은 수련의 방법이 될 겁니다. 그렇게 천천히 늘어가는 수련이 바로 삶의 활력과 자신감까지도 불어넣는 원동력이 되기도 하죠.
 
더 참고할 사항은, 사르방가사나와 비빠리따 까라니 등의 역자세들을 위한 적기는 장이 비워져 있을 때, 목욕이나 샤워가 완전히 마무리 된 후에가 적합합니다. 이때 우리의 신체는 편안한 휴식을 취하고 이완을 하게 되는 것이죠.
 
비빠리따 까라니 수련은 정말로 많은 신비로움과 비밀이 담겨져 있답니다. 꾸준한 수련을 통해서 유지하는 시간을 늘려가면서 수련을 하시어, 그 많은 변화를 몸소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울산뉴스투데이
신정장애인보호작업장
퐁당퐁당(생태교육 및 수족관 판매, …
해피코리아
한국수력원자력l주l
나누리 그린 하우스
LS MnM
에코누리
여천장애인보호작업장
(주)A&S
(주)울산리싸이클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