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김항룡 기자] 최근 대법원이 2009년 쌍용차 해고노동자 해고 무효 원심을 파기 환송한 것과 관련, 새정치민주연합이 유감을 표명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수현 원내대변인은 13일 오후 현안브리핑을 통해 "쌍용차 노동자들이 정리해고된 지 2000일이 넘었다. 그간 25명의 노동자와 가족들이 목숨을 잃었다"며대법원 판결에 깊은 유감을 표했다.
또 "대법원은 고통과 죽음의 시간을 끝낼 수 있도록 해달라는 해고자들의 간절한 바람을 절망의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는 역사적 평가 앞에 서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대법원은 쌍용차 해고노동자들이 회사를 상대로 낸 해고무효 확인 소송 상고심에서 대법원이 원심을 파기하고 정리해고가 적법하다는 취지로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