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박주미 기자] 보건복지부는 13일부터 14일까지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전국의 지역사회복지협의체 관계자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전국대회’를 개최했다.


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시군구 민관 복지관계자와 전문가, 주민대표 등이 참여하는 민·관 협의기구로, 지난 2006년 전국 시군구에 설치된 이래 지역사회 민관협력의 중심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대회는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지역사회와 함께한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슬로건에 맞춰, ‘지역사회복지협의체의 활성화 방안’, ‘지역사회복지계획 수립 및 평가’에 대한 주제발표와 타운콘서트가 진행됐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복지협의체 활성화를 위해 협의체 참여 범위를 보건·복지 외에 주거·교육·고용 등 사회보장영역으로 확대하고 읍면동단위 민관협력 기반을 조성하는 방안 등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또 제3기 지역사회복지계획 시행 및 평가, 인적안전망(복지협의체, 복지위원회)과 지역사회복지협의체의 연계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이밖에 지역단위 민관협력의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우수사례 공모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경기도 남양주시(대상) 등 10개 지방자치단체가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지역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서울시 구로구청 지방사회복지주사 김정희(43세)씨 등 74명이 보건복지부장관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