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주재현 기자] 울산외국어고등학교는 7일 오후 2시 맹소영 에터커뮤니션 대표이사와 주영선 한국정신과 문화알리기회 이사를 초청해 ‘인생스토리텔링 만들기’와 ‘한국문화의 재발견’을 주제로 명사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맹소영 대표는 1학년을 대상으로 ‘인생스토리텔링 만들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으며, 인생 설계에 있어서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며, 단계적인 실천 목표를 세울 것을 당부했다.


2학년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의 재발견’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 주영선 이사는 성덕대왕 신종의 주조과정, 사리함에 내재된 금속공예기술, 석굴암 건축의 과학적 합리성 등을 동영상으로 보여주며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또 한국 문화에 대해 높은 평가를 한 다양한 외국 전문서적, 인터뷰, 칼럼 등을 소개하며 우리 문화의 과학적 우수성을 알고 민족적 자긍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강연 전에는 울산 심포니 밴드 악장을 역임한 김재연 클라리넷 연주자와 울산 남구 구립교향악단의 유재성 클라리넷 연주자가 초청되어 힐링 연주회를 펼쳤다.
 
이번 연주회에서 김재연 연주자는 에니메이션 OST인 ‘하울의 움직이는 성’, 쇼스타코비치의 ‘재즈왈츠’ 등의 곡을, 유재성 연주자는 영화 OST ‘올드보이’와 시크릿 가든의 번안곡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의 곡을 연주하여 큰 박수를 받았다.


이종문 울산외고 교장은 “훌륭한 강연과 멋진 연주를 선사해 주신 강연자 및 연주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이 행사가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 작은 즐거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