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진기업 대장금밥상 김덕선 지점장이 4일 사회적기업 책임컨설턴트 배준호 사회적기업개발원 본부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다.    ©울산 뉴스투데이

대장금밥상·사회적기업개발원, 판로개척 협약 등 협력관계 지속

[울산뉴스투데이 = 주재현 기자] “높은 수준의 컨설팅을 해주셨기에 감사장을 수여 합니다. -수진기업 대장금밥상-”

고용노동부산하 사회적기업진흥원 맞춤형아카데미 전문교육기관인 사회적기업개발원의 컨설팅지원사업이 홍보 및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기업에 ‘단비 역할’을 하고 있다. 

부산 사하구 괴정동에 위치한 사회적기업 대장금밥상(대표 박옥희)는 지난 7월부터 홍보 및 판로개척에 관한 컨설팅을 제공한 사회적기업진흥원 사회적기업 책임컨설턴트인 배준호 사회적기업개발원 본부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대장금밥상은 사업 초기 홍보와 마케팅 부문에 있어 어려움에 직면해 있을 때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책임 컨설턴트인 배준호 본부장을 만나게 됐다. 배 본부장은 SNS를 활용하는 방안과 시간대별 메뉴 개발, 영업장 회전율을 높이는 방안, 가을맞이 도시락 행사, 이벤트 구축과 같은 홍보·마케팅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컨설팅 결과를 반영하려는 대장금밥상의 노력도 빛났다. 블로그, 언론보도, 시의성 있는 마케팅에 주력한 대장금밥상은 매출이 2배 이상 상승하는 등 성과를 냈다. 

대장금밥상 김덕선 지점장은 “홍보 및 다양한 판로개척을 위해 책임감을 갖고 성실한 자세로 임해준 배준호 책임컨설턴트에게 감사의 표시로 임직원을 대신해 감사장을 수여했다”며서 “식사시간 이후 지역주민과 사내 직원의 휴식공간을 마련 등 추가적인 컨설팅 결과 반영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단비같은 컨설팅으로 사회적기업개발원과 대장금밥상은 앞으로도 인연을 더 이어갈 예정이다. 컨설팅 막바지 ‘대장금밥상 사회적기업 판로개척을 위한 협약’을 통해 컨설팅 종료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키로 한 것. 

사회적기업개발원 배준호 본부장은 “홍보 및 판로개척에 대한 컨설팅의 성패는 이를 적극 수용하고 실천하려는 대상기업의 노력여하에 달려있다”면서 “수진기업 대장금밥상은 그런 측면에서 많은 노력을 해온 사회적기업”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진기업 대장금밥상은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으로 뷔페식 구내식당을 운영하고 있는데 화학조미료를 쓰지 않는 웰빙밥상으로 장림공단지역 및 괴정동 인근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