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구보건소에서 운영중인 금연클리닉이 지역 내 금연을 희망하는 흡연자로부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시 남구보건소에서 운영중인 금연클리닉이 지역 내 금연을 희망하는 흡연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16일 남구보건소에 따르면 지난해 금연클리닉 참가자 2,429명 중 1,280명이 6개월 이상 금연에 성공해 금연성공률이 52.7%에 달했다.

금연성공률이 높아지자 올해 금연을 희망하는 신규 등록자(2월 14일 현재)가 벌써 300여 명을 넘길 정도로 흡연자들의 참여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구보건소가 운영중인 금연클리닉이 높은 금연성공률을 보이고 있는 것은 금연상담 및 CO측정과 금연보조제(니코틴패치, 니코틴껌, 구강청결제)를 지원 할 뿐만 아니라 금연행동, 지식, 생활습관 조절 등으로 참가자들의 변화를 꼼꼼히 체크하며 금연을 돕기 때문이다.

특히 6개월간 총 9차에 걸친 상담으로 진행되는 금연클리닉은 금연 강도에 따라 체계적인 금연교육과 상담을 제공하고 있으며 6개월 금연에 성공한 경우 금연성공 기념품과 성공상을 수여하는 혜택도 주어진다. 

또 6개월 금연에 성공한 자들에 대한 지속적인 금연지지 등 금연유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사후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는 것도 금연 성공을 돕는 한 요인을 꼽히고 있다.

남구보건소는 이 외에도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이나 청소년 등의 금연을 돕기 위해 ‘찾아가는 금연클리닉’을 운영 중이며 참가대상이 늘어날 경우 금연상담사를 추가로 늘여 금연 클리닉을 효과적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