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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 설계했다던 전기 주전자 불량, 환급 실시
  • 최승빈 기자
  • 등록 2014-11-04 1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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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뚜껑 버튼부 불량으로 기울이면 뚜껑에서 물 새

▲ 불량이 발생한 한일전기㈜의 '미피 전기 주전자'     ©한국소비자원
[울산뉴스투데이 = 최승빈 기자] 한일전기㈜가 자사 ‘미피 안심 전기 주전자(HEK-60MF)’ 불량을 확인해 제품 판매를 중지하고 환급을 실시한다. 

4일 한국소비자원(www.kca.go.kr)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전기주전자가 넘어지면서 뚜껑에서 물이 새 화상을 입었다는 제보가 접수돼 조사한 결과, 뚜껑개폐 버튼부가 불량해 전기주전자를 기울이면 뚜껑 틈새로 물이 새는 것을 확인하고 제조사에 시정조치를 권고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안심설계 버튼이 있어 사용 중 넘어져도 뜨거운 물이 쏟아지지 않는다고 광고한 바 있다. 

한일전기㈜는 한국소비자원의 권고를 수용해 2012년 5월 제조되어 현재까지 판매된 전기 주전자(HEK-60MF) 2,302대에 대해 자발적으로 환급을 실시하기로 하고 해당 모델의 판매를 즉시 중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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