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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위탁 휴대폰 대금 훔친 휴대폰 대리점 사장 검거
  • 최승빈 기자
  • 등록 2014-11-03 17: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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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인적 용도 사용 사실 감추려 '도난 자작극'

[울산뉴스투데이 = 최승빈 기자] 위탁받아 판매하는 휴대폰을 판매한 뒤 그 대금을 챙긴 휴대폰 대리점 업주가 경찰에 검거됐다.
 
3일 울산 남부경찰서는 판매하는 휴대전화를 도난당했다며 허위 신고해 보험금을 청구한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로 휴대전화 대리점 사장 임모(37)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임씨의 부탁을 받고 매장에 침입해 휴대전화를 훔친 것처럼 꾸민 김모(20)씨도 같은 혐의로 구속하고, 공범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부산의 휴대전화 대리점으로부터 휴대폰을 위탁받아 판매한 후 판매대금을 생활비로 쓰거나 빚을 갚는 등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다.

심지어 해당 업주는  판매 의뢰자가 ‘재고검사를 하러 가겠다’는 통보를 받은 뒤 자신의 비리를 감추기 위해 휴대폰을 도난당한 것처럼 자작극을 기획하기도 했다.
 
그러나 피해 매장 주변에 설치된 CCTV에 김씨 등이 빈손으로 도주하는 모습이 찍혔고 임 씨가 수억 원대의 도난보험에 가입했다는 사실까지 드러나자 범죄를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허위신고로 인한 경찰력 낭비가 적지 않았다”면서 “형사적 처벌은 당연하고 손해배상도 청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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