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입쌀로 만들 일명 ‘술떡’을 100% 국산쌀 및 찹쌀로 속여 판매
[울산뉴스투데이 = 최승빈 수습기자] 수입 쌀로 만든 떡을 국내산으로 만든 떡으로 속여 판매한 떡 가공공장 대표가 구속됐다.
3일 울산시 민생사법경찰과(과장 조민종)는 중국산과 미국산 쌀로 만든 떡(일명 : 술떡)을 국내산 멥쌀과 찹쌀로 만들었다고 속여 판매한 혐의(농수산물 원산지 표시에 관한법률 위반)로 A떡 가공공장 대표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떡 가공공장 대표 B씨는 지난 2012년 8월부터 2014년 9월까지 중국산 및 미국산 쌀 489톤으로 떡(술떡)을 가공하고는 포장박스에 국내산 멥쌀 80%(국산), 찹쌀 5%(국산)로 표시하여 울산시 관내 즉석 떡 판매업소 120여 개소를 비롯하여 전국 24개 중간 상인에게 7억 8000만 원 어치 상당을 판매한 혐의다.
울산시 민생사법경찰과 관계자는 "농수산물의 유통질서를 해치고 국민의 먹거리에 대한 신뢰를 저해하는 부정·불량식품 사범에 대해서는 엄정한 수사로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