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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먹거리 제공 위한 열정, 사회적기업으로 표현됐죠”
  • 주재현 기자
  • 등록 2014-10-31 09: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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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환경 무농약 농산물 전문 사회적기업 ‘햇님원’ 최성현 대표, 각종 특허 취득하며 사회적기업 이끄는 속내 밝혀

▲ 대전 (예비)사회적기업 햇님원 최성현 대표.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주재현 기자] 대전에서 무농약 친환경 농산물을 제조, 판매하고 있는 (예비)사회적기업 햇님원.
 
햇님원을 이끄는 최성현 대표은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에 대한 열정이 자신을 사회적경제조직으로 이끌었다고 말한다.
 
“요새 워낙 먹거리에 대한 불신이 파다하게 퍼져 있어 아무 음식이나 못 먹는 시대가 됐어요. 이를 타개하고,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건강한 믿음을 줄 수 있는 음식이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 농산물을 떠올렸습니다.”
 
그는 농업대학 강사로 일하던 중 1996년 일본 큐슈대학에 파견, 3년간 미생물학 유전자관련 연구를 진행하면서 농약이나 식물생장촉진제를 사용하지 않는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일에 관심을 갖게 됐다.
 
최성현 대표는 "민속농식품이라고 하면 고리타분하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많다"며 "그러나 햇님원에서 판매되는 콩나물, 두부, 숙주 등은 무농약 인증을 받았고 음용 가능한 지하수를 활용해 믿을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에게 적극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민속농식품과 함께 그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은 바로 사회적경제. 최 대표는 민속농식품 산업의 활성화를 이루기 위해 지난 2011년 ‘햇님원’이라는 (예비)사회적기업을 출범시켰다.

햇님원은 지난 1일부터 이틀간 대전시가 개최한 ‘대전 사회적경제박람회’에 참여해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대량 식품과 유전자 조작 등 ‘먹거리 스캔들’이 끊이지 않는 시대에 ‘건강한’ 음식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가 간접적으로 표출된 것이다.
 
“일반 콩나물에 비해 아스파라긴산 함유량이 8배나 높은 땅콩콩나물 등 지속적인 신제품을 현재 개발 중이다”라는 최성현 대표.
 
안전한 음식을 통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고자 하는 현대인들의 욕구를 ‘사회적경제’라는 키워드를 통해 풀어 나가고 있는 햇님원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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