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서보현 기자] 울산시와 울주군이 의료급여사업 전국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17개 시·도 및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한 '2014년도 의료급여사업 전국평가'에서 광역단체로는 울산시를, 기초단체로는 울주군을 우수기관으로 각각 선정해 표창한다고 31일 밝혔다. 표창 수여식은 오는 11월 20일 열린다.

이번 평가는 지자체합동평가 실적, 사례관리 재정절감, 기관장 관심도 등을 심사했고, 울산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울산시는 의료급여 진료비의 62%를 차지하는 입원비를 절감하기 위해 지역 내 46개 요양병원의 실태조사를 통해 총 10억원 가량의 진료비를 절감했다.
 
또한 단기간 관리로는 의료이용형태 변화가 어려운 의료급여일수 2,000일 이상 대상자를 시와 구군이 함께 사례관리를 하는 등 재정절감을 위해 노력한 성과가 인정받았다.

한편 올해 의료급여사업 전국평가에서 광역단체 최우수는 충청북도가, 기초단체 최우수는 전남 순창군이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