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스 범가너 구원투수로 올라와 5이닝 무실점
▲ 샌프란시스코가 28년만에 캔자스시티를 누르고 월드시리즈 우승을 거머쥐었다. 사진은 우승이 확정되자 환호하는 샌프란시스코 선수들. © WS공식누리집 | |
[울산뉴스투데이 = 최승빈 수습기자] 샌프란시스코가 29년 만에 월드시리즈 제패를 꿈꾸던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누르고 2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샌프란시스코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캔자스시티를 3-2로 제압해 시리즈 전적 4승3패로 팀 통산 8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달성했다.
샌프란시스코의 에이스는 매디슨 범가너였다. 1차전과 5차전 선발로 출전한 범가너는 포함 2승을 따내고 이날 5회부터 구원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5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5회말 첫 타자 인판테에게 우전안타를 맞은 것을 제외하고 14명의 타자를 연속으로 범타 처리하며 월드시리즈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3회까지 2-2의 균형을 유지하던 두 팀은 샌프란시스코가 ‘모스’의 우전 적시타로 낸 점수를 지켰고 이 점수가 결승점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