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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낮을수록 흡연율 높게 나와
  • 서보현 기자
  • 등록 2014-10-30 10: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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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건복지부 "저소득층 장기 흡연자 다수 분포…성인 남성 하루 평균 1갑 피워"

[울산뉴스투데이 = 서보현 기자] 국내 성인 남성 흡연자들은 평균 하루에 한 갑씩 17년을 흡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운영실과 함께 지난해 건강검진 수검자 604만명 중 19세 이상 흡연 남성 246만명의 건강보험 진료비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흡연자들은 하루에 평균 한 갑씩 16.67년을 흡연하고 있었고, 저소득층이 고소득층보다 더 오래, 그리고 더 많이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저소득층에 해당하는 소득 1분위는 평균 19.04갑년, 고소득층에 해당하는 소득 4분위는 평균 17.52갑년이었다.
 
갑년(Pack Year)은 하루 평균 담배소비량에 흡연기간을 곱한 값이다.
 
또한 하루 한 갑씩 30년 이상 흡연한 '장기 다량 흡연자'는 전체 흡연자의 17.5% 수준이며 이들이 전체 흡연자 진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8.2%으로 나타났다. 특히 7.1%를 차지하는 40갑년 이상 고도흡연자는 진료비의 13.6%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흡연이 장기화될수록, 소득이 낮을수록 건강에 위해하고 흡연자 진료비 부담이 높아지는 것이 실증자료로 확인된 만큼 흡연자가 최대한 빠른 시간내에 담배를 끊을 수 있도록 대상자별로 다양한 금연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저소득층에 대해서는 내년 인상되는 담뱃값 재원을 활용, 진료비 부담이 없도록 금연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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