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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경진의 요가 칼럼 14]가을 빛의 향연을 담은 사르방가사나 (Sarvangsana)
  • 울산 뉴스투데이 기자
  • 등록 2014-10-29 16: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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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사바사나로 눕습니다. 두 발을 가지런히 모으고 두 손을 허벅지 옆에 둡니다. 마시는 숨에 두 다리를 수직이 되도록 올리면서 팔과 손으로 매트를 눌러줍니다. 천천히 부드럽게 엉덩이를 말아 올려서 상체도 수직이 되도록 뻗을 때, 팔꿈치를 어깨 넓이로 넓혀서 구부리고, 손끝이 발끝으로 향하게 하여 손바닥으로 흉곽뒷부분을 받칩니다. 몸은 어깨, 목덜미와 뒷머리에 의해 지탱이 됩니다. 부드러운 호흡과 함께 자세를 유지했다가, 내쉬는 숨에 다리를 뻗은 채로 천천히 손으로 아랫허리를 받쳐 미끄러지듯이 자세를 풀어줍니다.     © 울산 뉴스투데이

 
나마스떼. 요가강사 차경진입니다.

대지의 여신이 전해주는 따스한 햇살로 산과 들에는 가을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마음까지 열어주는 청명한 하늘과 가을 향을 머금은 바람은 길가의 코스모스를 춤추게 하네요.

이 대지의 모든 걸 담아 요가사나 수련의 꽃을 피워보는 것은 어떨까요? 도처에서 느낄 수 있는 가을빛의 향연을 우리의 몸으로 표현해 보는 겁니다.

이번 호는 요가사나의 꽃, 어머니라고 부르는 사르방가사나(Sarvangasana), 어깨서기 자세입니다.

지난 호의 받다꼬나사나(Baddhakonasana)와 함께 수련을 하시면 더 좋은 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자세이죠. 요가의 모든 수련은 하나의 꽃을 피워서 그 꽃들이 상호보완적·의존적으로 어우러져 커다란 조화로움의 정원으로 만들어지는 것이죠.
 
이 수련을 통해서 갑상선 샘이 자극이 됩니다. 동시에 부갑상선샘의 자극으로 인해 정상적인 신체 발달과 뼈를 튼튼하게 만들어 준답니다.

순환기계호흡기계, 소화기계, 생식기계, 신경계와 호르몬계통의 균형과 조화를 찾을 수 있게 되는 아사나 로서, 심리적으로는 마음을 고요하게 하고 정서적인 스트레스를 완화시켜 심리적인 이완감을 주게 되며, 심리적인 장애 예를 들어 긴장항진증, 무기력함과 다혈질, 불면증 등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이는 면역기능을 강화시켜 모든 질병의 만병통치약이라고도 하죠. 수련이 우리 몸과 마음에 약효가 있으려면 가이드의 지도 아래에 수련이 꾸준히 이루어져야 됩니다. 주먹구구식으로 수련이 이어진다면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독이 될 수 있답니다.
 
수련 전에 갑상선, 간, 비장의 비대증이 있는 경우, 경부염이 있는 경우 추간판 탈출증, 고혈압, 심장질환, 안구의 혈관이 약한 경우, 혈전증과 피가 탁한 경우는 수련을 피합니다. 또한 생리중인 경우와 임신 말기의 경우에도 피합니다.
 
(사진·자료 도움 = 진요가 SVYASA 차경진 원장, 052-254-9119)
단단함 속에서의 확장과 이완, 음양과 대지와 하늘의 조화로움이 느껴지지 않으시나요?
그럼 시작해 볼까요. 저마다의 아름다운 꽃을 피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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