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NB무빙뱅크 근무직원들이 27일 '제 14회 가고파 국화축제'를 찾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지역중소기업 홍보와 함께 실종 아동·장애인 찾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나양숙 기자] 경남은행이 지난해 5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이동점포가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경남은행은 KNB 무빙뱅크(Moving Bank·경남은행 이동점포)를 통해 금융사각지대 해소 및 금융서비스 질 향상과 더불어 지역 사회의 '메신저' 역할을 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금융수요가 몰리는 곳을 찾아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KNB무빙뱅크는 그 특성을 활용해 LED 전광판을 비롯 지역, 지역민, 지역기업 등 지역 구성원들의 소식을 전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경남은행에 따르면 이 전광판은 경상남도 18개 시·군을 비롯해 울산광역시 5개 구·군에서 월별로 개최되는 각종 행사와 축제 등 지역 정보를 자발적으로 수집해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각 지역 지자체가 추진중인 사업들 가운데 지역민들이 인지해야 하거나 참여해볼 만한 사안을 꼼꼼히 챙겨 공유하고 있다.
 
KNB무빙뱅크는 또 올해 4월부터 ‘실종 아동·장애인 찾기 캠페인’을 벌이며 실종 아동과 장애인을 가족들의 품으로 돌려보내는데도 힘을 보태고 있다.
 
행사가 있을 때마다 어린이재단 실종아동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은 실종 아동과 장애인 정보를 동영상으로 자체 제작해 상영하는 동시에 사진, 이름, 실종일자, 실종장소, 신체특징, 제보처 등의 정보를 담은 전단지를 함께 만들어 배포해 오고 있다.

KNB무빙뱅크 김지환 소장은 "KNB무빙뱅크의 지역기업 홍보대행에 대한 입소문이 일어 지역기업과 소상공인 심지어 요식업 식당으로부터도 홍보요청이 잇따르고 있다"며 "지역 구성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바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과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