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납세자연맹, '직종별 공무원 퇴직연금 수급자 통계'에서 이같이 밝혀
▲ 자료제공=한국납세자연맹 © 울산 뉴스투데이 | |
[울산뉴스투데이 = 조현주 기자] 한국납세자연맹이 발표한 '직종별 공무원 퇴직연금 수급자 통계'에 따르면 퇴직 공무원 5명 중 1명은 월 300만원 이상의 연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퇴직 공무원 31만 9,510명 가운데 월 300만원 이상 연금 수령자는 6만 7,542명(21.1%)에 달했으며 특히, 교육직 공무원의 경우 절반 이상이 월 300만원 이상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직의 경우 300만원 이상 400만원 미만이 48.6%, 400만원 이상 500만원 미만이 0.9%로 총 49.5%(4만9557명)가 매달 연금으로 300만원 이상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금을 받는 교육직 퇴직 공무원 10만 95명 가운데 절반에 달하는 것이다. 300만원 이상의 연금을 받는 전체 퇴직 공무원 가운데서도 교육직 퇴직자가 73.4%(4만 9,557명)를 차지했다.
이처럼 교육직 공무원들의 연금 수령액이 높은 것은 이들의 정년 퇴직 연령이 일반직 공무원보다 높기 때문으로 한국납세자연맹 등은 분석하고 있다.
또한 장· 차관, 시도지사 등 정무직의 경우 300만원 이상을 받는 퇴직자가 62.4%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법관·검사, 공안직 퇴직자들도 각각 24.3%, 23.8%가 매월 300만원 이상의 연금을 수령하고 있었다.
한편, 기능직은 200만원 미만이 82.6%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300만원 이상 수령자는 한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