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서보현 기자] 울산시청에서 의료분쟁 무료상담실이 운영된다. 의료사고를 겪은 시민의 어려움을 덜고 늘어나는 의료분쟁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목적이다.
 
시에 따르면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 31일 오후 1시부터 3시간동안 시청 구관 3층 회의실에서 의료사고로 고통 받고 있거나 의료분쟁으로 의료인과 갈등을 겪고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의료분쟁 무료상담을 실시한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은 지난 2012년 4월, 국민들에게 신속한 의료분쟁 상담 및 분쟁조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지만 사무실이 수도권 지역에 위치해 울산 시민들이 이용하기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시는 이에 따라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과 협의, 이번에 울산에서 의료분쟁 무료상담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상담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감정부 조사관(의료인) 1명과 법률 상담 변호사 1명의 전문상담원 2명이 의료사고 상담과 의료분쟁 조정·중재 신청 접수 등에 대해 상담한다.

의료분쟁 상담은 별도의 신청 없이 당일 현장에 방문하여 상담을 받거나, 전화 예약하고 의료사고와 관련된 서류를 지참하여 방문하면 좀 더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문의 = 울산시 보건위생과 052-229-3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