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나양숙 기자] 울산 동구가 전통시장과 상점가 등 8곳에 소화기를 지원한다.
 
동구청은 이달 말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한 뒤 300만원의 예산으로 소화기 100개를 구입해 오는 11월 7일까지 전통시장에 소화기를 비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소화기는 소화전 설비가 없거나 건물 구조상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 곳 등 소방서가 실시하고 있는 안전점검에서 지적받은 장소에 우선 배부된다.
 
동구청 관계자는 "지역 전통시장은 건물이 낡았고 다닥다닥 붙어 있어 화재 발생 시 순식간에 불이 확산할 위험이 크지만 장비구입이 쉽지 않은 점을 고려해 구청이 소화기 지급에 나서기로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