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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가정 청소년, 출산율 비교적 높았다
  • 서보현 기자
  • 등록 2014-10-24 16: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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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당 안홍준 의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 분석 결과 발표…저소득층 가정 청소년 출산율, 고소득층 가정 청소년 비해 배 이상 높아
▲ 전국적으로 출산을 경험한 19세 미만 청소년 가운데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가 출산율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마인드맵을 활용한 성교육을 받고 있는 울산 학생들. (기사 사진은 내용과 관계 없음)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서보현 기자]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출산한 19세 미만 청소년들 가운데 저소득층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안홍준 의원은 2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11~2013년 19세 미만 청소년 분만·유산 통계'를 분석한 결과, 이 기간 동안 출산을 경험한 청소년이 1,891명, 유산을 경험한 청소년이 338명이었다고 밝혔다. 출산과 유산 등을 합해 임신을 경험한 19세 미만 청소년은 2,229명이었다.
 
안 의원은 이에 대해 "보호와 관심이 필요한 미성년 여성 건강이 소득에 따라 차이가 발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영양환경이 개선되면서 2차 성징이 빨라져 미성년자 출산이 더욱 가속화될 우려가 큰 만큼 청소년에 대한 성교육 등을 강화하고, 저소득 청소년의 출산 문제를 미혼모 지원 등과 연계하는 등의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청소년의 분만 경험은 가정의 소득에 따라 차이가 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자료에 따르면 소득이 낮은 1~2분위 가정의 청소년이 분만한 경우는 481명으로, 소득이 높은 8~9분위 가정의 청소년이 분만한 경우인 209명에 비해 2배 이상 많았다.
 
같은 기간 유산은 1∼2분위 가정이 72명(21.3%), 3∼4분위 76명(22.5%), 5∼6분위 64명(18.9%), 7∼8분위 63명(18.6%), 9∼10분위 63명(18.6%)으로 소득 격차와 관계없이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최근 3년간 임신, 출산 및 산후기 질환의 최소 연령별 통계'에 따르면 같은 기간 동안 13세 이하 유소년이 분만한 경우는 모두 18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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