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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기증 희망등록 비율 1위 '울산 동구'
  • 나양숙 기자
  • 등록 2014-10-22 12: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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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일부터 이틀간 '2014 이식인 탁구 및 배드민턴 대회' 울산서 열려

[울산뉴스투데이 = 나양숙 기자]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전국 시·구·군 가운데 울산 동구가 장기기증 희망등록 비율 1위를 차지했다. 동구는 전체 17만 8,468명 주민 가운데 9,891명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완료, 4만 5,610명 가운데 2,086명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한 경기 오산시를 앞지르고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사)생명잇기는 대한이식인연합회, 대한이식학회, 한국장기기증네트워크와 공동으로 '2014 이식인 탁구 및 배드민턴 대회'를 오는 25일과 26일 울산대학교 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5일 오후 5시부터 시작하는 전야제는 2014 이식인 체육대회에 참석한 모든 사람이 생명의 소중함과 생명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고, 자신의 소중한 일부를 아낌없이 나누어 새 생명의 기적을 만드신 분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한 기념식이다. 
 
기념식 순서는 기증자에 대한 감사 묵념을 시작으로 이식인 체육 대회의 의미와 배경 설명에 이어 김기현 울산시장과 울산대학교 이철 총장,또 이식학회 이석구 이사장의 축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5세에 뇌사자 신장이식을 받고 현재 서울대병원 소아 이식 어린이들의 멘토로 활동 하고 있는 이현주 씨(23)에게 기증을 한 기증자와 유가족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2013년 서른넷 꽃다운 나이의 딸의 장기를 기증한 송아신 기증자 아버지의 이야기를 전한다.  
  
오후 3시 부터는 울산대학교 체육학과에서 탁구를 가르치는 임형철 교수와 배드민턴 코치 이호준 등 전문가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이 이식 선수들에게 간단한 시범을 보이며 레슨과 몸 풀기 운동, 선수들 팀 매치, 게임규칙 등을 설명하고 다음날 심판에 참여 할 예정이다.

26일에는 이식인 탁구 선수 50여 명과 배드민턴 선수 30여 명의 경기가 있고,  300여 명의 비선수 이식인과 의료인, 기증자 분들의 열띤 응원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 대회에서 발굴된 우수 선수에게는 2015년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제20차 세계 이식인 경기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사)생명잇기 조원현 이사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장기이식을 받은 수혜자들은 새로운 삶을 살 수 있게 해주신 기증자 여러분들을 기념하고, 그들의 사랑과 희생이 헛되지 않았음을 기증자와 기증자 가족들에게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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