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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동부경찰서, 자살 시도 주부 구조
  • 서보현 기자
  • 등록 2014-10-21 12: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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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일 오전 동구 일산해수욕장 부근서 자살 시도하던 30대 주부 구조 후 가족 인계

[울산뉴스투데이 = 서보현 기자] 울산 동구 일산동 바닷가에서 자살을 시도한 30대 주부가 경찰에게 구조됐다.
 
울산동부경찰서는 지난 17일 오전 12시 50분께 동구 일산동 일산해수욕장 부근에서 남편에게 "아이들을 잘 부탁한다"라는 자살 암시 문자를 보낸 뒤 가출한 주부 A씨(35)를 위치 추적 기술을 동원, 구조해 가족에게 인계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앞서 부인의 자살 암시 문자메시지를 받은 남편은 112로 신고, 이에 동부경찰서가 수색에 착수했다. 당시 현장을 수색했던 전하지구대 곽우규 경사와 방어진지구대 최상자 순경은 "부인 A씨의 휴대폰 와이파이 위치 추적 결과 일산동의 한 빌딩으로 나타났지만, 수색 결과 발견하지 못했다"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재차 바닷가 주변을 수색한 결과, 흰색 옷을 입은 A씨를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곽 경사는 "A씨는 우리가 불러도 바다 속으로 걸어가기만 했다. 그 때 '살기 힘들어도 이러면 안됩니다, 나갑시다'라고 끊임없이 설득하는 한편, 최 순경도 함께 물 속으로 들어가 A씨를 부축해 모래사장으로 끌고 나왔다"고 전했다.
 
주부 A씨는 남편에게 무사히 인도, 귀가 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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