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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7년간 스스로 생 마감한 청소년 1,000여 명 달해
  • 서보현 기자
  • 등록 2014-10-21 12: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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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의원 "2008년부터 올해까지 총 965명 청소년 자살"…울산은 20여 명

▲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08년부터 자살로 생을 마감한 초·중·고등학생은 총 965명에 달했다.     © 안민석의원 공식누리집

[울산뉴스투데이 = 서보현 기자] 2008년 이후 7년간 자살을 선택한 청소년이 1,0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번이라도 자살을 생각해 본 '잠재적 자살위험군'도 1만 3,000여 명으로 분석됐다.
 
22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의원(경기 오산시)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를 보면, 2008년부터 올해까지 7년간 자살한 학생수는 총 965명이었다. 2008년 137명을 시작으로 2009년 202명, 2010년 146명, 2011년 150명, 2012년 139명, 2013년 123명 등으로 매년 100명 이상의 청소년이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한 번이라도 자살을 고려해 본 적 있는 '고위험군'에 속하는 청소년은 5만 4,657명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자살 위험성이 높아 학교에서의 지속적인 관리나 전문가의 상담 등을 필요로 한다. 우선관리군 학생 규모는 지난해 5만 7,219명에 이어 올해도 5만명대를 넘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관심군 학생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6.7%)이었다. 이어 충청(6.3%), 광주(5.6%) 등의 순이었다. 울산 지역에서는 지난 2010년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학생은 20여 명이었다.
 
안민석 의원은 "한국이 OECD 회원국을 통틀어 '청소년 자살률 1위'라는 사실은 우리 교육의 부끄러운 현실"이라며 "모든 아이가 행복한 교육을 위해 교육당국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지원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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