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상공회의소는 17일 울산광역시상인연합회 회원들과 함께 전통시장 활로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조현주 기자]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
 
울산상공회의소는 지난 17일 울산광역시상인연합회(회장 이창경) 회원을 초청, 대형유통업체와 온라인쇼핑몰의 시장 잠식으로 날로 위축되고 있는 전통시장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상인연합회의 건의사항 청취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기반으로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 마련되었으며, 이어 최근 정부에서 지역 전통시장의 지원을 위해 개설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지원시책설명이 실시됐다.
 
울산시 상인연합회는 ▲ 대형마트 의무휴무제의 이행협조 및 상생 프로그램전개 ▲ 전통시장상품권(온누리상품권) 판매 협조 요청 ▲ 전통시장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한 각종 규제완화 등의 건의사항을 울산상의에 전달하였으며, 지자체와 기업, 그리고 시민들의 관심이 더해져 지역의 문화와 전통이 숨 쉬는 전통시장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동참해 줄 것을 부탁했다.
 
그 밖에도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난 8월 울산상의가 해외 전통시장 운영 우수사례발굴을 위해 실시한 일본 전통시장 벤치마킹 사례를 소개하고 우리지역에 맞는 적용방안을 논의하는 등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한편 울산상의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건의된 상인연합회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검토한 후 해당 부처 또는 기관에 정식 건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장기적인 목적에서 적극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