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동구가 산림청 사업에 선정, 내년까지 일산해수욕장 주변에 야자수를 식재하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해 말 동구가 시범적으로 조성한 야자수 모습.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조현주 기자]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 해안도로 구간에 야자수가 심어진다.
 
동구청은 산림청 녹색사업단에서 시행한 '2015년도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 국비 3억 5,000만원을 지원받아 '낙후된 어촌마을 야자수길 나눔숲 조성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동구가 추진할 이번 야자수길 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4억 3,800만원이 투입된다. 산림청의 녹색사업비를 포함해 구비 8,800만원 등으로 구성된 것이다. 이에 따라 동구는 약 1.4km에 달하는 일산해수욕장 해안도로 전 구간을 따라 야자수와 초화류 등을 심어 일산진마을 주민들과 해수욕장 이용객들에게 쾌적한 가로경관과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동구청은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초에 이번 사업을 착공해 내년 상반기에 공사를 준공할 계획이다.

한편 동구청은 지난 7월 이번 사업에 녹색자금을 신청했으며, 지난 17일 선정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