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서보현 기자] "온 마음으로 당신을 사랑하고 있답니다. 내게로 돌아와 주세요, 그리고 언제까지나 내 사랑의 노래가 되어주세요(Love you all with all my heart, Return to me and always be my melody of love)."
 
낙엽이 떨어지는 가을, 이 계절에는 누구나 감성에 젖는다. '가을 감성'을 클래식과 함께 즐겨 볼 수 있는 공연이 오는 23일 열린다.
 

▲ 바리톤 김동규.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북구문화예술회관은 전율을 느끼게 하는 파워있는 목소리를 지닌 바리톤 김동규(사진)를 초청, '시월의 어느 멋진날에'라는 클래식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북구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23일 오후 7시 30분부터 1시간동안 진행된다.
 
김동규는 이날 크로스오버 앨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는 물론, '라 팔로마(La Paloma)', '알디라(Al di la)' 바비 빈톤(Bobby Vinton)의 '내 사랑의 멜로디(My Melody of Love)' 등 다채로운 음률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2명의 소프라노가 함께 무대에 올라 솔로곡, 듀엣곡 등을 잇따라 선보이며 붉어지는 낙엽만큼 청초한 목소리를 뽐낸다는 계획이다.
 
북구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대중음악처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악으로 클래식이 자리잡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며 "1만원의 행복으로 깊어가는 가을밤을 즐겨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및 예매 = 울산북구문화예술회관 052-241-7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