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김항룡 기자]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사단법인으로 새출발했다. 초대 이사장에는 장광수 조일건설 대표가 선임됐다.
 
16일 울산시는 시청 회의실에서 김기현 울산시장과 발기인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 발기인대회 및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자원봉사활동을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는 자율성과 공익성이 확보된 법인설립이 요구돼 ‘사단법인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법인화가 이뤄짐에 따라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는 시비보조금에만 의존하던 종전의 운영방식에서 벗어나, 후원금 접수, 수익사업 등을 통한 자체 재원조성이 가능하게 된다. 특히 센터 근무자는 2년마다 위탁운영기관 재선정에 따른 고용불안에서 벗어나 신분안정으로 전문성 축적 등 보다 적극적인 자원봉사활동 지원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장광수 초대 이사장은 수락인사말에서 “사단법인으로 출범하는  첫해 이사장직을 맡아 어깨가 무겁지만, 행복브랜드 자원봉사 BEST ULSAN 참여문화 확산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공동체를 만드는 특별한 활동에 시민 모두가 동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는 1997년 9월 27일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