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 믹서기 HR2095, HR2096, HR2097 3개 모델에 대해 칼날부 무상 교환 실시
▲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전기 믹서기 칼날부 베어링에 부식이 발생한다는 제보가 접수돼 조사한 결과, 연속적으로 전기 믹서기를 사용할 경우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할 수 있음을 확인하고 ㈜필립스코리아에 시정조치를 권고했다고 13일 밝혔다. © 울산 뉴스투데이 | |
[울산뉴스투데이 = 조현주 기자]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전기 믹서기 칼날부 베어링에 부식이 발생한다는 제보가 접수돼 조사한 결과, 연속적으로 전기 믹서기를 사용할 경우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할 수 있음을 확인하고 ㈜필립스코리아에 시정조치를 권고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제품을 3분 이상 연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칼날 회전축의 온도가 상승해 분쇄물 등이 유입되지 않도록 유지해주는 패킹이 변형되고, 음식물의 수분 등이 베어링쪽에 유입돼 부식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따라 (주)필립스코리아는 한국소비자원의 권고를 수용해 지난 2012년 10월부터 올 1월동안 생산된 전기믹서기 3개 모델(HR2095, HR2096, HR2097)에 대해 내열온도를 강화시킨 패킹을 사용한 칼날부로 무상 교환해 주는 '부품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실시키로 했다.
서비스 실시 기간은 올해 12월 31일 까지며, 올 2월 이후로는 패킹이 개선된 칼날부가 적용돼 생산되고 있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전기 믹서기를 보관하거나 사용 중인 소비자에게 (주)필립스코리아 고객센터(080-600-6600)로 연락해 개선된 부품으로 교환 받고, 믹서기 사용 시 연속적으로 3분 이상 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