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북구청은 오는 3월 2일까지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한 도시 한 책 운동”인 '울산 북구의 책 사업'의 첫 단계로 제1차 주민 추천도서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추천도서는 적극적인 토론이 가능하면서 다양하고 광범위한 계층이 읽을 수 있는 책으로, 독후활동이 가능한 국내 현존 작가의 책중에서 1권을 선정해 구립도서관 홈페이지에 게시하거나, 북구청 민원실과 구립도서관 및 작은도서관에 비치되어 있는 추천서를 직접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또, 우편과 팩스, 메일, 문자 발송 등 다양한 방법으로 주민 참여가 가능하다.

북구는 오는 3월 2일까지 제1차 주민 추천도서 공모를 마친 후, 「책읽는 울산시 북구 추진위원회」 회의를 통해 후보도서 10권을 선정한다.

선정된 도서는 3월 26일부터 3주간 제2차 후보도서 주민 선호도 설문조사를 통해 3권으로 압축한 뒤 4월 25일 최종 도서를 선정해, 오는 5월 울산 북구의 책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책 선포식 이후에도 독서릴레이 운동, 독후감상문 공모 및 작가와 함께하는 주민 대토론회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주민들의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