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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 '전 임원 사직서 제출'…고강도 개혁작업 착수
  • 조현주 기자
  • 등록 2014-10-12 13: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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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원조직은 대폭 축소하고 생산과 영업 중심으로 조직 개편

▲ 현대중공업은 권오갑 사장 취임이후 임단협 마무리가 시급하다고 판단해 총력을 기울였으나, 노조와의 교섭이 이뤄지지 않는 등 회사운영에 심각한 차질이 예상 돼 '전 임원 사직서 제출'이라는 고강도 개혁작업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조현주 기자] 현대중공업은 권오갑 사장 취임이후 임단협 마무리가 시급하다고 판단해 총력을 기울였으나, 노조와의 교섭이 이뤄지지 않는 등 회사운영에 심각한 차질이 예상 돼 '전 임원 사직서 제출'이라는 고강도 개혁작업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오전 긴급 본부장 회의를 소집한 최길선 회장과 권오갑 사장은 이같은 뜻을 본부장들에게 전하고 회사를 정상화시키기 위한 조직개편을 알렸다.
 
새로운 조직에 필요한 임원들은 재신임을 통해 중용하고, 또 임원인사를 조기 실시해 능력있는 부장급을 조직의 리더로 발탁해 젊고 역동적으로 변모시켜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중공업은 지원조직은 대폭 축소하고 생산과 영업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하는 한편, 우수인력을 생산과 영업으로 전진 배치시켜 회사 정상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시킨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수익창출이 어려운 한계사업과 해외법인들도 원점에서 재검토해 사업조정 작업에 나서기로 했으며, 줄일 수 있는 비용은 모두 줄이고 꼭 필요한 것이라 하더라도 삭감해 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의 이같은 개혁작업은 지난 2분기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한  경영위기에 대한 책임과 위기극복을 위해 단행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조치는 계열사인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삼호중공업도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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