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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수 의원, 등산사고 예방…'예산은 0원'
  • 울산 뉴스투데이 기자
  • 등록 2014-10-12 13: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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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산사고 해마다 늘어도, 사망자 집계조차 안 해
▲ 새정치연합 박민수 의원.     © 울산 뉴스투데이
박민수 의원(새정치연합)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등산사고 자료를 분석한 결과 등산사고 구조건수가 해마다 늘고 있으나, 등산사고 구조 소요경비나 예방관련 비용이 별도로 책정되지 않고, 등산사고 사망자 수는 집계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등산사고 구조건수는 2011년 7,825, 2012년 8,602, 2013년 10,882건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산림항공구조대의 산악사고 구조현황에서 구조건수와 구조인원을 보면 2011년 56건에 61명, 2012년 72건에 76명, 2013년 52건에 48명으로 2008년 부터 총 279건에 289명이 구조됐다.
 
주요산별 구조건수와 구조인원을 분석하면 지리산 94건에 93명, 설악산 53건에 62명, 치악산 11건에 11명 등으로 전체 등산사고의 절반이상을 차지했다.
 
한편 등산사고의 원인으로는 ▲골절·탈골·찰과상 162명(56%) ▲심장질환·탈진 등 저체온증 57명(20%) ▲마비·경련 30명(10%) ▲의식불명 12명(4%) ▲조난자 수색 11명(3.8%) ▲두부손상 9명(3.1%) ▲낙뢰사고 4명(1.3%) ▲기타 4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박민수 의원은 "분석한 자료를 보면서 등산사고 사망자 수에 대한 별도집계도 없고, 게다가 등산사고 구조소요경비와 예방관련 예산이 전혀 없다는 점에서 놀랐다"며 "해마다 늘고 있는 등산사고에 대한 산림청의 안전불감증을 보여준다. 반드시 제도개선 등을 통해 이를 고치고 등산사고를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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