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의화 의장, 멕시코 동포 및 지상사 대표와 감담회
  • 울산 뉴스투데이 기자
  • 등록 2014-10-12 13:04:00

기사수정
  • 멕시코 공식 방문 중
▲ 사진제공=국제뉴스    
멕시코를 공식방문중인 정의화 국회의장은 10일 오후 6시30분(멕시코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서 한인 후손과 한국기업 지상사 대표등 100여명과 만나 동포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국회대표단의 유인태 의원과 주영순 의원 등도 함께 했다.
 
정 의장은 이날 "멕시코 교민이 1만2,000명이라는데 갈등 없이 한인회를 중심으로 화합하고 있어 반갑다"며 "이제 우리 대한민국은 어딜가나 더 이상 갈등은 없어야 되겠고 이제 우리가 가야할 방향은 오직하나 서로 화합하고 서로 단합하는 길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우리 진출기업이 220개이고 멕시코 정부에서 갖고 있는 수치를 보면 우리 기업이 1,600개 정도 된다고 하니 굉장히 많은 숫자"라고 덧붙였다.
 
정 의장은 "멕시코는 중남미 최초로 우리나라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은 중요한 나라이고 한-멕시코간 자유무역협정(FTA)논의가 2007년, 2008년 두 차례 회의하고 중단된 상태"라며 "상원 본회의장 연설, 상원지도부 간담회, 하원의장 만나서 양국의 전략적 협력관계 증진과 FTA 협상 재개를 요청했다"고 소개했다.
 
정 의장은 "이번에 기아자동차가 몬트레이에 완성차 공장을 짓기로 했는데 그것을 하나의 계기로 삼아서 FTA가 빨리 성사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기아차의멕시코 투자계획은 멕시코 엔리케 뻬냐 니에또 대통령까지 현지 공장부지를 찾을 만큼 현지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정 의장은 "국회의장의 순방은 대통령 해외순방에 이어 주요우방국가의 관계강화, 경제협력 증진에 큰 목적이 있고 이번 멕시코 방문에서는 산업통상분야에 많은 신경을 썼다"며 "당초 에콰도로 우루과이를 포함해 중남미 3국방문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국회사정 때문에 일정을 단축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정 의장은 "우리 민족은 인연을 굉장히 중요시 생각하고 있는데 1905년에 도착한 한인 이민자들의 후손들이 약 3만명 되고 어제 하원을 가보니 한-멕 친선의원협회의 멕시코측 부회장이 성이 송씨였다"고 전했다.
 
또 "나이는 33살이고 여기서 법학을 전공하셔서 변호사 하고 있는데, 유카탄 지역출신으로서 간단한 한국말도 하시면서 한국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있는 사실에 굉장히 놀랐다"고 소개했다.
 
정 의장은 "자손이 3세대가 넘어가면 대게 한국말도 다 잊어버리고 모습에서도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번에 느낌이 달랐다"고 강조했다.
 
또 "한인회 여러분들은 우리 교민뿐 아니라 한국인의 피를 가지고 있는 3만여 동포들에게도 애정을 가지고 이분들이 멕시코에 깊이 관여하면서, 송의원처럼 멕시코의 모든 분야의 깊이 관여할 수 있을 정도의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관심도 갖고 이분들이 한국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되고 긍지를 갖도록 애써달라"고 당부했다.
 
정 의장은 "국회의장으로서 남북국회회담을 추진을 하고 있는데 남북관계가 많이 경색되어 있지만 차츰 해결되도록 국회에서도 유인태 의원님이나 주영순 의원님을 비롯한 여야 의원들과 함께 힘을 합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세월호 참사이후 상황을 언급하며 "우리 사회가 갈등이 더 깊어지고 분열이 더 심해지는 양상을 보면서 여기 멕시코 동포와 지상사 여러분께서는 불안한 생각을 가질는지 모르겠지만 비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말처럼 새로운 희망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제뉴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울산뉴스투데이
신정장애인보호작업장
퐁당퐁당(생태교육 및 수족관 판매, …
해피코리아
한국수력원자력l주l
나누리 그린 하우스
LS MnM
에코누리
여천장애인보호작업장
(주)A&S
(주)울산리싸이클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