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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원도심, '줄다리기'로 하나된다
  • 서보현 기자
  • 등록 2014-10-12 12: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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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구청, 17일부터 울산마두희축제 개최

▲ 17일부터 울산 중구 원도심 일대에서 지난 2012년부터 개최되어 온 울산마두희축제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에서 시민들과 함께 줄다리기를 하는 모습.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서보현 기자] 300년 역사의 전통축제 울산마두희축제가 17일 중구 원도심 일대에서 개최된다. 마두희는 조선시대 울산지역의 큰 줄다리기로, 일제강점기에 명맥이 끊겼다가 80여 년만인 지난 2012년부터 열리고 있다.
 
중구청은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성남동 일대에서 '마두희, 전국을 아우르다'라는 주제로 행운과 화합, 어울림의 한마당인 2014 울산마두희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중구는 특히 올해는 기존 '울산중구문화거리축제'에서 명칭을 변경해 울산의 역사성을 부각하고 원도심의 지역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 프로그램을 접목시켜 전국적인 거리문화 대표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중구는 축제를 알릴 캐릭터로 말 모양의 '마리'와 '두리'를 개발해, 축제 홍보 및 관광상품화하는 한편, 축제의 하이라이트가 될 마두희줄다리기를 마지막날인 19일 야간시간대로 변경해 개최한다.
 
2014 울산마두희축제는 1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 마두희마당▲ 공연마당▲ 참여마당 ▲ 전시·체험마당 ▲ 전통마당 ▲ 먹거리마당 등 6개 마당으로 열린다.
 
19일 저녁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할 마두희줄다리기는 시민과 외국인 등 각계각층 2,000여 명이 참여해, 동군과 서군으로 나눠 줄다리기를 펼칠 전망이다.
 
이들은 동군(두루마기)과 서군(치마, 저고리)을 나타내는 복장을 착용하고 시계탑 사거리에서 화려한 조명쇼에 이어 울산전통놀이를 재현한다.
 
참여마당은 문화유산해설사와 함께하는 해설이 있는 원도심 투어와, '골목 런닝맨', '우리가족을 소개합니다', '종갓집 베스트 커플 선발대회' 등 가족중심의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전통마당에서는 화전놀이와 한복패션쇼, 전국소리경연대회 등이 마련된다.
 
또한 전국 청소년 가요&댄스경연대회와, 공중줄타기와 죽방울놀이 등 전문거리공연팀 초청공연, 난타퍼레이드 등의 공연마당과 추억의 거리, 500년 깃발 사진전, 커피체험부스 등의 전시·체험마당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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