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내 휴대전화 단말기 공급가, OECD 29개국 중 '최고'
  • 조현주 기자
  • 등록 2014-10-12 10:06:00

기사수정
  • 새정치연합 문병호 의원, '2011~2013 OECD주요국 휴대전화 단말기 공급가' 분석
 
▲국내 휴대전화 단말기 공급가격이 경제협력개발기구 가입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조현주 기자] 국내 휴대전화 단말기 공급가격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가입 29개국 중 1위로 나타났다. 요금제 뿐만 아니라 단말기 공급가격에 대해서도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
 
12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문병호 의원(인천 부평갑)이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받은 '2011~2013 OECD 주요국의 휴대전화 단말기 공급가' 분석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일반 휴대전화 공급가는 지난해 230.56달러를 기록, 일본을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섰다. 2011년에는 246.40달러, 2012년에는 235.91달러를 기록하며 각각 2위를 수성했다.
 
미국의 경우 일반 휴대전화 공급가가 2011년 108.94달러(21위), 2012년 109.94달러(15위), 2013년 107.55달러(18위) 등을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저렴했다.
 
문병호의원은 "2012년 기준 1인당 GNI(국민총소득) 2만 2,670달러로 OECD 34개국 중 25위 수준인 우리나라 단말기 공급가가 1위라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이는 단말기 공급가에 거품이 많고 단말기 제조사들이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문 의원은 "그동안 우리나라 일부 단말기제조사들은 일반폰과 고급폰을 세계 최고가로 공급해 폭리를 취하고 가계통신비 증가를 부채질해왔다"며 "정부는 단말기 공급원가를 공개하고 보조금 분리공시제를 도입해 휴대폰의 가격 거품을 걷어내고 가계통신비 절감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울산뉴스투데이
신정장애인보호작업장
퐁당퐁당(생태교육 및 수족관 판매, …
해피코리아
한국수력원자력l주l
나누리 그린 하우스
LS MnM
에코누리
여천장애인보호작업장
(주)A&S
(주)울산리싸이클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