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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봉퐁' 북상…남부지방 12일 오후부터 간접영향권 들어
  • 서보현 기자
  • 등록 2014-10-11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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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상청 "제주·남부지방, '봉퐁' 간접영향권 들 것…시설물 및 파도 주의"

▲ 19호 태풍 봉퐁은 일본 남동쪽을 따라 이동하겠지만, 세력이 워낙 커 우리나라에도 간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서보현 기자]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에서 북상중인 19호 태풍 '봉퐁'이 12일 오후부터 국내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상 중인 19호 태풍 봉퐁은 일본으로 향할 것으로 보이지만, 태풍의 세력이 워낙 커 우리나라 역시 간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 봉퐁은 중심부근에 초속 50미터의 폭풍과 강력한 비구름을 동반한 준중형급 태풍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봉퐁은 다음 주 월요일쯤 일본 규슈에 상륙해 열도를 따라 이동할 것으로 보이지만, 태풍의 영향 반경이 워낙 커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간접 영향권에 들 수도 있을 것"이라며 "일요일부터 월요일사이 북쪽에서 대륙고기압이 남하하고, 남쪽에서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우리나라 주변으로는 기압경도력이 더욱 조밀해져 바람이 매우 강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12일 오후 제주도를 시작으로, 밤에는 부산과 울산을 비롯한 남부지방까지 비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오전에는 충청이남 및 강원도 역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며, 제주도와 영남 해안에는 시간당 30mm 이상의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을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한편 기상청은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에는 초속 25미터가 넘는 돌풍이 예상돼 시설물 피해와 파도 피해를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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