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서보현 기자] 선율과 함께 영웅의 일대기를 따라가보는 음악 여행이 열린다.
 

▲ 피아니스트 박종화.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시립교향악단은 피아니스트 박종화(사진)와 함께 17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77회 정기연주회-영웅의 생애' 무대를 연다고 밝혔다.  
 
울산시립교향악단 김홍재 예술감독 겸 지휘자가 이끄는 이번 연주회는 ▲ 바흐의 '푸가 사단조 BWV 578 작은푸가' ▲ 베토벤의 '피아노협주곡 제1번 다장조' ▲ R.슈트라우스의 '영웅의 생애'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피아니스트 박종화와의 합으로 강렬하고도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을 가을 밤에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시립교향악단은 기대하고 있다.  
 
슈트라우스의 '영웅의 생애'는 영웅과 그 적수, 애인, 싸움터 등의 이야기를 통해 영웅의 인생을 반추해볼 수 있는 곡이다. 이 장대한 교향시는 전체적으로 자유롭게 확대된 소나타형식이며, 특히 5부에서는 기존 작품의 메들리로, '돈 후안' 등 귀에 익숙한 선율이 들려오기도 한다.
 
공연 관람을 위한 입장료는 R석 10,000원, S석 7,000원, A석 5,000원이며, 회관회원 30%, 단체는 2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매 및 공연문의는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http://www.uc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울산문화예술회관 052-275-96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