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현주 기자] 기업인과 근로자, 시민이 함께하는 축제 한마당이 마련된다.

시는 울산산업주간을 맞아 오는 10일부터 사흘간 울산상공회의소, 울산체육공원 호반광장 등에서 건전한 기업문화 조성 및 기업사랑 분위기 확산을 위해 '제26회 울산산업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선10일 울산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개막식 및 근로자가요제가 열린다. 가요제는 총 63개 팀이 신청했고, 지난달 20일 예심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0개 팀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어 근로자들이 출품해 입상한 회화, 서예, 사진, 스마트폰 사진 등 6개 부문의 '우수작품 전시회'는 6일부터 연중 울산상공회의소 특설전시장에서 개최된다.

12일에는 울주군민체육관에서 '산업체대항 탁구대회'가, 동울산볼링장에서 '볼링대회', 함월구민운동장에서 '산업체대항 족구대회', 문수호반광장에서 '기업사랑 울산사랑 시민걷기대회'가 각각 예정되어 있고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스크린골프대회' 역시 삼산골프존에서 11일 개최된다.
 
한편 울산산업문화축제는 지난 1989년 울산의 기업인과 근로자를 위하여 근로자 문학 작품 공모, 축구 및 테니스 경기 등 울산공단문화제로 개최되어 왔다. 이후 2005년부터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과 종사자를 예우하고자 울산광역시 기업사랑 및 기업지원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명칭도 울산산업문화축제로 변경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